미국 AIB 인터내셔널과 제휴…협력사 포함 150여 개 공장 심사
롯데제과가 AIB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롯데제과는 2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AIB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품질 관리와 식품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협약에는 롯데제과 이창엽 대표, Dan Martin(댄 마틴) AIB 인터내셔널 대표, 롯데제과 박경섭 생산본부장, 정성숙 품질안전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B 인터내셔널은 1919년 설립된 미국의 식품 위생 검사 기관으로, 세계 식품 시장에서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는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맥도날드, 펩시코 등 글로벌 3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시설 환경, 설비, 개인위생 등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특히 국내의 HACCP인증 보다 약 7배 많은 항목과 현장 위주의 검사를 통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제적인 평가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제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생산공장 및 해외공장 그리고 파트너사까지 총 150여 개 공장에 대한 심사를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AIB 인터내셔널의 엄격한 심사 점수에 따른 관리를 통해 공장간 시너지를 향상시키고, 제품 품질 안전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
이창엽 대표는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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