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구이 오명숙-홍삼 제조 송인생 씨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
가리구이 오명숙-홍삼 제조 송인생 씨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12.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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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소재 가리구이(떡갈비) 명인 오명숙씨와 전북 진안군 홍삼 제조 명인 송인생씨가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전통식품산업의 활성화와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지정·육성하는 제도로, 전통성은 물론 정통성, 해당 분야의 경력 및 활동사항, 계승·발전 필요성 및 보호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6개 평가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현재까지 79명이 활동 중에 있다.

가리구이(떡갈비) 오명숙 명인(맨 왼쪽)과 홍삼 제조 송인생 명인(맨 오른쪽)이 대한민국식품명인 신규 지정식에서 정황근 장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가리구이(떡갈비) 오명숙 명인(맨 왼쪽)과 홍삼 제조 송인생 명인(맨 오른쪽)이 대한민국식품명인 신규 지정식에서 정황근 장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제92호 오명숙 명인의 지정 품목은 ‘가리구이(떡갈비)’다. 다지고 양념한 소갈빗살을 갈비뼈에 감싸 숙성한 후 석쇠에 굽는 방식으로 조선요리제법(1921)의 ‘섭산적’, 시의전서(1800년대 말) 및 조선요리학(1940)의 ‘가리구이’와 유사하게 복원하고 있으며, 집안에서 대물림되는 씨간장으로 만든 덧장과 간장독에서 생성된 염석을 고기 양념에 활용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44-가호 송인생 명인의 지정 품목은 ‘홍삼’이다. 소호당집(1916)에서 언급한 인삼재배법 및 홍삼재배법에 가깝게 복원하고 있으며, 부친인 제44호 고(故) 송화수 명인으로부터 원료의 약리 성분 유실이 없는 증삼 방법을 전수받아 원형을 유지한 채 속을 익히는 기술, 건조할 때 부풀지 않게 하는 기술을 통해 홍삼을 제조하고 있다.

7일 열린 지정서 수여식에서 정황근 장관은 “신규로 지정된 식품명인들이 우리나라 식품 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최고 장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황근 장관(가운데)이 신규로 지정된 명인들의 전통식품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정황근 장관(가운데)이 신규로 지정된 명인들의 전통식품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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