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새싹귀리’ 근육감소 개선 효과 입증
‘국산 새싹귀리’ 근육감소 개선 효과 입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9.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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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 기능성물질…근육 두께·단면적 개선

최근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기능이 떨어지는 근육감소증 증세를 호소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새싹귀리가 근육감소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싹귀리 추출물에 근육감소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밝히고, 핵심 기능성물질인 ‘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Isoswertisin-2-rhamnoside)’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새싹귀리에 다량 함유된 ‘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가 근육감소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힌 것.

농진청은 실험을 통해 노화된 근육세포에 새싹귀리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에 비해 근육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지표 발현이 약 1.3배 증가했고, 근육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지표 발현이 약 2.8배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근육감소증이 발생한 실험용 쥐의 뒷다리 근육 두께가 약 32% 증가했고, 단면적이 약 28% 유의적으로 회복됐음을 확인했다.

‘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는 플라본 구조에 당이 결합한 플라보노이드배당체(Flavoneglycoside)의 일종으로, 지금까지는 뼈 건강 개선, 항산화 기능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었다.

농진청은 새싹귀리의 근육감소증 개선 효능을 구명한 연구결과를 특허등록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녹즙, 건조 분말 같은 일반 식품 형태로 판매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준열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장은 “새싹귀리의 핵심 유효성분 함량을 늘릴 수 있는 재배 방법을 발굴하고 유효성분 고함량 추출법을 표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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