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제품에 열량 표시, 내년부터 확대 협약
주류 제품에 열량 표시, 내년부터 확대 협약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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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주류협회 참여…연매출 120억 이상 업체 자율 표시키로

정부와 업계가 내년부터 주류 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류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주류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류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주류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한국주류산업협회, 한국주류수입협회,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 한국막걸리협회, 한국수제맥주협회, 한국주류안전협회 등 6개 주류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주류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류제품의 열량 자율 표시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 수립 △열량 표시 이행상황 확인 △소비자 대상 열량 표시에 대한 홍보 등이다. 주류 제품의 열량 정보 표시는 내년부터 제품의 내용량 표시 옆에 ‘내용량에 해당하는 열량(예 : 주류 330ml(000kcal)’으로 기재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열량 표시에 따른 업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많은 제품에 열량이 표시될 수 있도록 주종별 매출액 120억 원(작년 기준) 이상인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표시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공정위는 열량 자율 표시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주류 협회로부터 이행계획과 추진 현황을 공유받고, 소비자단체에서는 이행 상황을 평가할 계획이며, 소비자단체들은 소비자가 주류의 열량 표시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오상 차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업계가 상호 협력하여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연매출액 120억 이상 업체가 자율 협약에 참여해 전체의 70%가 넘는 주류에 열량이 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주류의 열량 정보를 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소비자단체‧주류협회와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하고 주류 열량 표시를 위한 규정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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