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K푸드 인기…올 상반기 작년 2개월간 수출액 대비 13배 증가

하림 ’The미식 장인라면‘이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늘고 있다.
하림은 올 상반기 동안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을 개척해 이정재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장인라면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중순 출시된 장인라면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K-푸드의 인기로 동남아시아 팬들 사이에서 ’이정재 라면‘으로 불리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출시 직후부터 작년 말까지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에서 제품 문의와 발주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도 수입 요청 문의는 늘어나며 지난달 말에는 말레이시아에 장인라면 2종을 첫 수출했다. 올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2개월여 동안 수출한 금액의 13배까지 증가했다. 하림은 더미식 밥과 유니자장면 등 제품들도 현재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 진출과 수출을 계기로 올 하반기에는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 국가와 일본에도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더미식 제품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더미식이 품질과 맛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기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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