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핑크·아이스민트 추가

제과 시장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롯데 자일리톨+2껌의 맛이 다양화됐다.
현재 자일리톨껌 맛인 애플민트에 핑크민트, 아이스민트 2가지 맛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혀 놓은 것이다. 롯데제과(대표 한수길)는 최근 여성층이 좋아하는 향긋한 과일향 자일리톨+2(코팅껌) ‘핑크민트’와 성인 남성층이 좋아하는 시원한 느낌의 페퍼민트향 ‘아이스민트’를 출시했다.
껌의 색상도 제품의 특성에 맞춰 부드러운 핑크색과 푸른색으로 코팅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의 초록색 바탕에 핑크와 푸른색의 세로 띠를 넣어 차별화했다.
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형태와 가격을 다양화했는데 두 제품 각각 병 형태(5000원) 갑 형태(500원) 지퍼 팩 형태(4,500원) 세 가지로 개발했다. 이번 자일리톨 껌의 맛 다양화는 늘어나는 자일리톨 껌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소비자 조사 결과 젊은 여성층은 상큼한 열대 과일향을, 직장 남성층, 특히 흡연층이 선호하는 남성층은 시원한 민트향을 선호한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 맛 시험을 거쳐 제품을 개발한 것.
롯데 자일리톨+2껌은 올 들어 월평균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번 맛 다양화를 통해 연말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태, 동양의 자일리톨 껌으로부터 꾸준한 도전을 받고 있는 롯데는 이번 제품 다양화로 승부를 일단락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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