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베이커리 시장 4천3백억 규모
올 베이커리 시장 4천3백억 규모
  • 이동주 기자
  • 승인 2000.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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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년比 12.1%신장 점포수 2백35개 증가

올해 베이커리 시장은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이전투구로 지난해에 이어 양극화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그 규모가 4천3백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 따르면 파리크라상 크라운베이커리 고려당 신라명과 뉴욕제과 뚜레쥬르 등 6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지난해 전년대비 12.1% 신장한 3천6백86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으며 점포수는 2백35개 늘어난 총 2천4백29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엔 97년 베이커리 시장에 가세한 제일제당의 뚜레쥬르가 발빠른 공격경영을 펼치며 단기간에 매장을 크게 확대, 매출이 3배이상 늘어나며 전체 매출신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업계 1위의 파리크라상을 제외한 신라명과 고려당 크라운베이커리 등은 점포수 감소와 함께 매출신장률도 뒷걸음질 친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이 극심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업체별로는 파리크라상이 지난해 1백5개의 점포를 늘려 전년대비 22.6% 신장한 1천5백20억원을 기록했으며 뉴욕제과는 불과 6개 점포만을 늘리며 15% 신장한 2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려 답보상태를 면치못했다.

크라운베이커리의 경우 1년동안 38개의 점포를 늘려 총 5백94개의 매장은 확보했으나 매출은 오히려 1% 감소한 9백5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신라명과와 고려당은 특히 지난해 부실점포 정리를 통한 단위매장별 수익성 제고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아래 각각 18개, 30개의 점포가 줄어들면서 전체 매출 역시 각각 4%, 8% 감소한 4백1억과 3백65억을 기록했다.

이처럼 시장 확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맹점 및 제품정비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파리크라상은 ERP시스템을 도입, 가맹점과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내실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1천8백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최근 CI 교체작업에 나선 크라운베이커리는 올해 1천억 고지 달성을, 신라명과는 전년대비 10% 신장한 4백40억원을 목표로 20~30대 젊은층을 주타겟으로 저온숙성빵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고려당과 뉴욕제과는 새로운 CI를 바탕으로 한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하는 한편 가맹점 개설을 대폭 확대, 각각 4백30억원과 2백6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존 중소제과점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뚜레쥬르는 품질개선 및 가맹점의 수익성 제고를 통해 4백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따라 올해 이들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17.5% 성장한 총 4천3백30억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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