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가 자일리톨 껌을 시판하면서 시작한 비방광고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사용할 수 없게 됐다.서울지법 서부지원 제6민사부는 12일 롯데제과가 지난달 24일 제기한 동양제과 자일리톨껌 광고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수용하여 “기존 광고나 이와 유사한 광고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정했다.동양제과는 지난달 12일부터 각 일간지에 “화학적 촉매로 만든 자일리톨 껌과 100% 발효법으로 만든 껌 어느 것을 씹으시겠습니까?”라는 비방성 비교광고를 게재한데 이어 백화점등 대형 매장에서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 등을 제작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여왔다.법원은 “롯데의 신청이 일부 이유있다”며 △기존 제품이 화학적으로 만들어졌다 △동양 제품이 더 깨끗하고 안전하다 △기존제품이 가격에 비해 수량이 적다 는

제일제당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국내에서와 똑같은 모습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제일제당 김주형사장과 싱가폴 요식업체 마이벤처사의 머민 여(Mervin yeo)사장은 지난 30일 본사 강당에서 `뚜레쥬르'의 싱가폴내 독점적 사용권 계약을 맺었다.이에따라 싱가폴에서도 제일제당의 냉동생지로 만든 빵제품이 브랜드이미지 및 인테리어까지 국내와 똑같은 분위기에서 판매된다.오는 5월말까지 싱가폴에 3개 점포를 오픈할 예정인 제일제당은 점포가 한개 생길 때마다 2,500달러의 개점수수료와 순매출액의 2%를 로얄티로 지급받는다. 세 점포는 각각 쇼핑 중심가, 금융가, 주택가 등에 들어설 예정이다.제일제당 베이커리 BU 박승환상무는 “싱가폴은 인구수는 적지만 빵을 상용하는 인구가

동양제과(대표 담철곤)의 오리온 초코파이가 중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케이크, 파이 제품 중 연속 3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중국 CCTV와 인민일보가 지난해 하반기 중국내 35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전국 도시 소비자 조사'에서 동양제과의 초코파이가 시장점유율 37.8%로 2위 업체인 미치(米旗 4.6%)를 큰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브랜드 구매율도 43.2%로 2위업체인 일본 롯데 현지법인 러티엔(樂天 4.8%)보다 38.4% 포인트 앞서고, 브랜드 충성도 부문에서도 91.6%를 기록, 2위 업체인 대만 프레지던트(72.7%)를 현격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나비스코, 네슬레, 마스, 다농 등 다국적 식품기업이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정하는 공식 추천상품이 됐다.롯데제과는 지난 8일 치과의사협회 회관에서 한수길 대표이사와 이기택 협회장 및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갖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정하는 공식추천상품이 됐다고 밝혔다. 자일리톨 껌의 치과의사협회 인증은 씹어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고 충치예방효과에 대한 신뢰감이 구축돼 국민 구강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앞으로 모든 자일리톨껌에 치과의사협회의 로고와 표시문구를 사용하게 되며 표시기간 동안 제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공인된 검사기관의 검사를 받고 시험결과를 통보하는 등 품질 증명을 해야 하는 책임도 져야한다. 한편 롯데제과는 오는 4월 9일까지 장애인 구강 건강

발렌타인 데이를 겨냥한 제과업체들의 초콜릿 판촉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으로 값비싼 선물용 초콜릿 수요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1~2천원대의 저가제품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케이스에 넣어 선물용으로 만들기 위한 미니와 쉘 타이프의 초콜릿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따라 롯데제과는 1,000~3,000원대 중저가 및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제품을 출시했다. `내가 만드는 초콜릿´으로 이름지어진 DIY제품은 비닐 팩과 튜브에 각각 블랙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 있어 이를 50~60도의 따뜻한 물에 8~10분 정도 담가 녹인 다음 밤톨과 하트 등 네 가지 형태의 틀에 부어 냉장고에 5분 정도 넣어두면 예쁜 모양

과자류 시장에 고감각, 고품질, 고가격인 3고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기 제품들 마저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에도 새로운 형태와 맛, 새로운 포장형태 등 창의성을 살린 고감각, 한 단계 높은 원료사용을 통하여 맛을 더욱 좋게 하거나 기능성을 살린 고품질, 고급원료를 사용한 고 가격인 3고 제품이 날개 돋힌 듯이 팔려 나가고 있다.불황에 오히려 3고를 무기로 침체된 시장에 역공을 취하는 이들 제품이 선전함에 따라 제과시장은 복고제품과 3고 제품으로 이원화 될 것으로 보인다.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은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설탕을 넣은 일반껌 보다 맛이 좋고 청량감을 줄 뿐 만 아니라 충치 억제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껌의 주원료인 자일리톨은 설탕

올해 베이커리 시장은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그 규모가 약 13%정도 성장한 442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무리한 이벤트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끌어들이기보다는 고정고객의 DB를 활용한 치밀한 마케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베이커리업체마다 차별화된 제품을 강조하고 있어 어떠한 제품들이 등장할 것인지 한껏 기대되고 있다. 대형 브랜드의 대폭적인 시장확장에 따른 소규모 베이커리점의 대응도 눈여겨 볼 만하다.업계에 따르면 파리크라상 크라운베이커리 뚜레쥬르 고려당 신라명과 따삐오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지난해

▲ 스위트콘 핑거푸드 출시버거킹, 20일부터 2달간 버거킹(대표 백승래)은 `스위트콘´이라는 핑거 푸드 형태의 메뉴를 새롭게 출시한다. 버거킹은 이를 기념해 20일부터 두 달간 익스프레스웨이 매장인 무역현대 천호현대 강남뉴코아 중계까르푸점을 제외한 버거킹 전 매장에서 스위트콘 2조각을 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스위트콘은 달콤한 옥수수 알갱이와 부드러운 우유크림소스로 속을 채운 고로케 스타일의 튀김으로써 버거킹에서는 식사대용의 햄버거류 뿐 아니라 출출할 때 손가락으로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 메뉴까지 다양화해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시적으로 판매한다는 제품의 특성상 버거킹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

외식업체들이 하반기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하는 등 영업력을 과시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우는 주 타겟층들이 20~30대 직장인들이어서 비교적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분야이며 주 타겟층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학생들이 주 소비층인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경기에 민감하지만 12월 가격할인 행사로 매출 손실이 채워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은 내년 예상목표를 상당 부분 높여 잡고 성장 여세를 몰고 간다는 방침이다.TGI프라이데이스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338억원 보다

양재역 주변이 주요 상권으로 부상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이 속속 진출 주도권 확보를 위한 판촉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이다.TGI프라이데이스와 아웃백스테이크가 30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을 새로 개점하면서 기존에 터를 잡았던 베니건스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TGI프라이데이스와 아웃백스테이크는 강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양재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매봉역에는 베니건스 도곡점이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 씨즐러가 자리하고 있다.베니건스 도곡점은 단일 규모로서 우리나라 최대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는 매장이어서 타 패밀리레스토랑의 도전을 받아 들여야만 하는 입장에 있어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태. 408석 규모의 이 매장에서 작년 5월 5일, 4,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경기가 위축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과자시장에도 비타민C의 열풍이 불고 있다.최근 비타민C의 효능이 TV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약국에서 비타민C의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비타민C를 강화한 롯데제과의 `씨박스´와 `실비아´가 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씨박스´(25g 1000원)는 비타민C가 1,250mg 즉 일일 권장량의 20배 이상이 들어 있는 고농축 제품으로 맛도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상반기에 월 1억원대에서 하반기에 2억원대로 매출이 급등하였으며 이달들어 하루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어 월 3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86년도 시판된 이래 가판대 등에서 꾸준히 판매를 보

냉난방 시설이 보편화 되는 등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종전 여름상품으로 취급돼 온 빙과제품이 사계절 상품으로 변모됐다.업계에 따르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빙과류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신제품 개발을 통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롯데제과는 10월초 초코렛이 섞여 있는 크런치한 맛이 강한 `와이들 바디´를 선보여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한달 평균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롯데는 이미 월 매출 25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와플모나카를 앞세우

종전 군것질용인 과자를 종류별로 모아 하나로 종합해 저렴한 가격으로 팔았던 종합선물세트가 경기불황으로 다시 등장했다.업계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먹을 거리가 다양해지고 고급스러워지면서 외면 당했던 종합선물세트가 경기위축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냉각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 크리스마스의 경우 연휴로 이어져 선물용으로 종합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따라 롯데제과는 선물을 받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장수제품과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인기 신제품을 골고루 넣은 `엄마의 정성´과 `부메랑 파이터´ 종합선물세트 2종을 출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 선물세트에는 하비스트 제크 애플쨈 쿠키 꼬깔콘 석기시대 아트라스 별난감자 찜

경기 침체로 과자 수요가 크게 둔화되자 제과업체들은 분위기 쇄신을 통한 불황 타개를 위해 간판제품의 이미지를 새롭게 교체하고 있다.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들은 70~80년대 제과시장 전성시대의 주역들로 경기불황 여파로 대부분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자 업체들은 그동안 아껴왔던 모습을 버리고 포장 디자인의 과감한 변신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고정 이미지를 탈피, 분위기를 새롭게 환기시켜 인기를 유지시키면서 매출 상승도 노리는 등 2중 효과를 기대한 것이다.롯데제과는 지난 72년 선보인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껌의 포장디자인을 최근 7년만에 바꿨다. 왼쪽 상단의 금테를 제거하고 대신 로고 주위로 검은색 선을 넣어 디자인을 단순하게 처리했다. 롯데는 이와 함께 73년 첫

해태제과가 지난달 31일 에이스데이 당첨자를 대상으로 공개적 사랑을 고백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서울 시내 옥외 전광판을 이용한 이번 깜짝 이벤트는 소비자들 사이에 자연발생 전파된 에이스데이를 기념해 마련되었는데 이날 하루 동안 서울 시내 3곳 전광판에는 다른 광고와 함께 수상자들의 감동적인 사랑 고백 내용이 광고형식으로 반복적 소개되어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에이스데이 페스티벌에서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 및 짝사랑 사연을 접수해 당첨된 1등 수상자 3명을 대상으로 신촌, 광화문, 삼성역등 3곳의 옥외전광판을 이용해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