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생선초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회장 김숙희)는 지난 5월 31일부터 16일까지 L, S, H 등 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과 할인매장 20곳에서 판매 중인 생선 초밥의 미생물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인 10곳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화농성 질환의 원인균으로 식품위생법상 식품에서 검출돼서는 안 되는 세균이다. 특히 H백화점 S지점과 L백화점 N지점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이 균이 검출돼 위생 관리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YWCA는 밝혔다. 또 H백화점 M지점에선 유일하게 병원성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이 밖에 근거 규정은 없

최근 식품 시장에 매운 맛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 업체들이 매운 맛 제품을 속속 출시해 ´이열치열 여름나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버거킹은 종전에 찾아볼 수 없던 매운 맛이 나는 와퍼 제품 ‘텍스멕스 와퍼’를 최근 출시했다. 텍스멕스 와퍼는 케첩과 피클을 뺀 대신 멕시칸 핫칠리와 불고기 소스가 들어가 기존 와퍼에서 색다른 매운 맛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버거킹은 이와 함께 핫치즈 볼과 멕시칸 샐러드도 출시해서 매운 맛 제품 카테고리를 한층 강화했다.맥도널드는 통 닭다리 살에 상하이의 매운

크라운제과(대표 윤영달)가 일본 유명 제과업체 ‘모리나가’와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다.업계에 따르면 모리나가는 지난달 말 크라운제과의 ‘마이쮸(MYCHEW)’가 자사의 ‘하이츄(Hi-CHEW)’를 모방했다며 이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크라운제과에 보냈다.마이쮸는 크라운제과가 지난 5월 출시한 소프트 캔디류로 입에 달라붙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하이츄는 일본 시장 내 소프트 캔디류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최근 모리나가가 연간 3~4배씩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캔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초콜릿, 비스켓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스낵 과자류에 과잉섭취시 고혈압 심장마비 등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돼 이들 식품 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들 제품의 나트륨함량 표시가 정확하지 않을뿐더러 일부 제품은 표시량과 실제측정값의 법적 허용오차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7개 업체 스낵류 제품 20종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체급식 업계가 잇따라 웰빙 메뉴를 선보이며 건강 지향적인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 맞추기에 나섰다.삼성에버랜드는 이달 말까지 전국의 급식 사업장에서 ‘로 솔트 데이’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식습관의 작은 변화가 우리의 건강을 지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람의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잉 섭취 시 고혈압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소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벤트를 통해 선보일 메뉴는 ‘저염식’을 근간으로 한 것들로 국에는 평상 시 절반 정도의 소금이 들어가며

학교급식연구회는 23일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원장 김채옥, 사진 우)과 ‘단체급식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한양대 사회교육원에서 조인식을 가졌다.김영복 학교급식연구회 이사(사진 왼쪽)는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경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재의 발굴이 절실해 졌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단체급식 관리사제도를 법제화해 우수한 단체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또한 김 이사는 “이 과정이 단체급식 경영인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키 위해 개설된 만큼 단체급식

“웰빙 시대 식음료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대중의 신 비 코드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및 건강 지향적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는 데 있다”지난 15일 연세대 삼성관에서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외식산업 고위자 과정이 주최한 ‘웰빙 트렌드와 식생활 변화’ 심포지엄에서 여익현 풀무원 부사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브랜드의 확보 여부는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의 척도”라고 말했다.그는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사회 구조가 변화하는 한편 환경 오염이 심화되고 사스 등의 뜻하지 않은 질병이 지구촌을 뒤덮으면서 건강기능, 유기농·

외식 업체들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불경기 한숨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화제로 오르내리고 있다.한국피자헛(대표 조인수)은 지난달 17일 차내에서 피자를 구울 수 있도록 피자헛 매장의 주방 구조를 갖춘 5톤 용량의 이동식 피자헛 레스토랑 ‘피자헛 사랑나누기 차량’을 제작해 즉석에서 피자를 구워 무료로 제공하는 ‘피자헛 사랑나누기 자선 활동’을 시작했다.피자헛은 이를 통해 전국의 보육원, 고아원, 영아원, 장애 아동 시설, 산간 벽지 마을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1회 최대 200명분의 피자를

아워홈(대표 김재선)은 오는 21일부터 새싹을 소재로 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새싹은 씨앗을 발아시킨 지 1주일 정도 된 싹으로 생육 기간이 짧은 만큼 살균제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연하고 맛이 좋으며 싹이 트면서 생기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이 풍부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새싹 비빔밥, 새싹 샐러드, 새싹 무침 등의 메뉴를 제공할 아워홈은 콩, 메밀, 무순, 밀과 보리, 브로콜리, 녹두, 홍화, 들깨, 알파파 등의 새싹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메뉴 개발 관계자는 “무더워진 날씨에 구내 식당 이용 고

유럽풍 레스토랑 마르쉐(대표 신희호)는 역삼점에서 6월부터 어린이 생일 파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생일 파티는 삐에로 복장을 한 마술사가 어린이들에게 20분간 마술 쇼를 선보이고 알프스 하이디 복장을 한 직원들이 생일 요들송을 불러 줘 색다른 느낌을 제공한다는 것.또 기존에 한 장씩만 찍어 주던 즉석 사진을 참석한 어린이 수만큼 촬영해 줘 소중한 순간을 모두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인원수에 맞는 단독룸이 제공돼 집에서 즐기는 파티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다양한 이벤트 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거킹(두산 식품BG 버거킹BU 사장 박성흠)은 최근 3D 애니메이션 슈렉2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버거킹 슈렉 세트 메뉴(와퍼 세트, 와퍼 주니어 세트)를 출시했다.버거킹 슈렉 세트 메뉴는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6일간 일시적으로 판매되며 구매 고객은 슈렉2에 나오는 슈렉과 피오나 공주, 덩키, 장화신은 고양이 캐릭터가 새겨진 쿠션 중 1개를 선택해 가질 수 있다.슈렉 와퍼세트는 기존의 와퍼+콜라+후렌치후라이로 구성된 와퍼세트 + 슈렉 쿠션 4종 중 택 1로 6600원에, 슈렉 주니어 세트는 5500원에 와퍼 주니어 세트 +슈렉

제과 업체들이 몸짱 열풍으로 기름진 음식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현대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기름기를 낮춘 구운 제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지난 2001년에도 구운 감자 스낵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 다툼을 벌인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제품을 구우면서 독특한 공법을 추가로 활용하거나 혹은 구운 과자의 소재를 차별화하는 등의 전략으로 소비자 파고들기에 나섰다.스낵 시장에서 그동안 열세를 보이던 롯데제과는 2년간에 걸친 개발 끝에 탄생한 ‘칩스웰’을 최근 선보이면서 시장 장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감자 분말이 80% 이상 들어 있는 칩스웰은

외식 업계에 소비자들이 제품 및 서비스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슈머 마케팅이 한창이다.최근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프로슈머 고객들이 외식 업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면서 고객 감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외식 업체들은 이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 반영하기 위해 프로슈머 마케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외식 업계에서 프로슈머 마케팅을 가장 오랜 기간 실시하는 곳은 CJ 푸드빌. 지난 2001년부터 빕스에서 실시한 고객 제안 메뉴 행사를 시작으로 해 샐러드바 메뉴 제안 행사, 사이버 모니

최근 몇 년간 국내 껌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자일리톨 껌의 소비가 포화 상태를 보이자 제과 업체들이 이를 이을 기능성 껌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오리온 3사가 출시한 자일리톨 껌은 현재 국내 껌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수직 상승을 보이던 매출이 지난해부터 수평선을 그리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자인 모방으로 인한 법정 공방, 저가 기획상품 범람으로 인한 시장 질서 혼탁 등의 부작용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해태제과는 최근 자일리톨을 이을 차세대 껌임을 내세우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표시 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특히 이들 제품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 식당 및 자판기를 통한 판매 금지 등의 규제 조치가 검토돼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각종 성인병과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패스트푸드에 대해 텔레비전 광고 금지, 패스트푸드 섭취에 대한 경고 문구 삽입 등의 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식품영양재단(이사장 김숙희)은 식약청의 용역으로 시행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표시 방안’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